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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식

인스타 스레드(Threads) 뜻, 사용법, 차이

by Burners_ 2023. 7. 10.

7월 초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Meta가 새로운 제품인 Threads를 소셜 미디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앱은 단지 3개월 전에 계획을 발표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미 트위터에 대항하는 경쟁 앱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 속성이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보다는 트위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인스타 스레드



Threads는 이미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회사 메타에 따르면, 이 앱은 처음 4시간 동안 50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하였으며, 약 일주일 만에 3000만 명의 사용자가 생겼다고 한다. 이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다운로드된 앱으로 기록되었다. Billboard, HBO, NPR, Netflix 등 여러 브랜드, 유명 인사들이 이미 사용자로 등록되었으며 한국에서도 Threads를 관심 있어하는 많은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Threads란 무엇일까? 어떻게 작동하며 어떻게 계정을 만들까.  스레드가 뭔지 한번 살펴보자.

Threads(스레드)란 무엇인가?
Threads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으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다. Meta에 따르면, "커뮤니티가 함께 모여 오늘 관심 있는 주제부터 내일 트렌드가 될 주제까지 모든 것에 대해 토론하는 공간입니다. 당신이 관심 있는 것에 대해 팔로우하고 좋아하는 창작자나 같은 관심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직접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는 자신의 아이디어, 의견, 창의력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충성스러운 팬들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사실 인스타그램과 별로 차이가 안 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과의 가장 큰 차이는 링크를 걸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을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페이스북에서 다른 글의 링크를 걸어 글을 올리는 걸 볼 수 있는데 스레드는 이와 비슷한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페이스북보다 더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어 시작하기도 쉽고 내 관심분야에만 집중하기도 쉽다.

어떤 사람들이 Threads(스레드)를 하면 좋은가?
위에 메타에서 말했던 것처럼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자신의 생각을 올리는 곳이다. 평소 자신의 일상을 올리는 공간의 인스타그램보다 조금 더 자신의 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스타그램은 나의 사진 앨범집 같은 느낌이라면 스레드는 나의 일기장 느낌이 더 크다.  사진이 없는 경우도 많아 다소 정이 넘치지 않아 보일 수 있으나 오히려 자신의 분야에 확실히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꼭 자신이 올리지 않아도 관심사에 맞는 글을 공유하거나(인스타그램은 보통 캡처를 해서 사진을 올렸다.' 사진을 올리지 않고 글만 작성(트위터와 같이) 해도 된다. 일기장으로 쓸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곳일 수 도 있고 토론장이 될 수 있다.  

Threads(스레드) 가입 방법?
Threads 사용자는 로그인을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이 필요하다. 가입한 후에는 간단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을 Threads에서도 팔로우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새로운 사람들을 팔로우할 수도 있다. 내가 인스타와 연결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고 하면 새로운 인스타 계정을 만들어서 시작하는걸 추천한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Threads를 다운로드하고 계정을 삭제하려면 인스타그램 계정 전체를 삭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Threads(스레드)와 트위터는 얼마나 유사한가?
정기적으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두 앱 사이의 명백한 유사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두 앱 모두 뉴스피드, '좋아요'를 표시하는 하트 모양의 기호, 그리고 리트윗을 재게시라고 부르는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리트윗과 같은 트위터만의 용어는 인스타와 같이 '리포스트','팔로우'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Meta는 과거에도 경쟁 제품을 복사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지 않았는데, 예를 들어 2020년에는 TikTok과 유사한 기능을 갖춘 인스타그램의 Reels 기능을 출시하였습니다. 마크 주커버그는 Threads가 트위터에 대항하도록 디자인되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시간은 걸릴지 몰라도,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공개 대화 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Threads 게시물에서 말했습니다. "트위터는 이를 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을 제대로 이뤄내지 못

메타의 대항마 출시, 2020년에는 틱톡의 대항마로 '릴스' 기능을 출시했고 꽤나 성공을 이루었다. 마크 주커버그가 스레드를 트윗터에 대항마라고 스스로 말했을 만큼 많이 유사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메타의 플랫폼과 그 영향역으로 트위터를 잡는 게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그는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공개로 대화하는 앱을 만들고 싶다고 스레드에 게시를 했는데 그간의 메타의 행보를 보면 충분히 가능할지 모르겠다. 아직 생소하지만 이미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페이스북 등은 많은 사용자들과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있는 레드오션인 그곳에 반해 아직 블루오션 같은 스레드를 잘 사용한다면 자신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